[최우수 BSC 기업상 수상]
2004.11.23 (화) - 이데일리

패션·유통 전문기업인 이랜드가 최근 싱가폴에서 열린 BSC(균형성과측정표) 아시아 태평양 회담에서 `최우수 BSC 기업상`(BSC Hall of Fame Award)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최우수 BSC 기업상`은 BSC를 공동 개발한 로버트 카플란 교수와 데이비드 노튼 박사가 공동 설립한 `BSCol`이 2000년부터 전세계 BSC경영관리시스템을 운영 중인 기업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최우수 기업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랜드측은 "지난 98년 국내기업 최초로 BSC를 도입해 IMF 경제 위기 상황을 훌륭히 극복하고 2001년부터 BSC를 중심으로 한 경영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지식경영 성과관리 인프라를 적극 활용, 효율과 생산성의 혁신을 통해 경이적인 재무성과를 거둔 점을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했다"며 수상배경을 설명했다.

이랜드의 BSC 성공사례는 하버드대 비즈니스 스쿨에서 발간하는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 전략 경영기업 최고 사례로 소개될 예정이다.

이랜드 지식경영 최고 책임자(CKO) 장광규 전무는 "이랜드가 전략 중심 조직의 모델로서 경영 시스템 수준이 세계적인 수준에 올랐음을 공인받은데 그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BSC는 지난 92년 데이비드 노튼 박사와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의 로버트 카플란 교수가 공동으로 개발하여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 소개한 개념으로 기존의 재무적인 관점 뿐만 아니라 비재무적 관점에서도 기업의 사명과 전략을 측정하고 관리해 이를 일련의 성과측정치로 전환시키는 무형자산관리시스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