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 8일, 대방종합사회복지관에서 위캔시니어봉사단 ‘풍물’ 그리고 ‘우리춤’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우선, ‘풍물’은 우리 마포노인종합복지관의 위캔시니어봉사단 중에서도 창단멤버로서 19년째 재능봉사를 이어오고 있는 풍물봉사단입니다. 매 봉사마다 다양한 가락을 선보였는데, 오늘은 복지관의 어르신들을 위해 풍물에 영남가락을 들려드렸습니다. 장구, 북, 징 등의 신명난 악기 소리로 어르신들께서 흥겨워하셨고, 봉사단의 장단에 맞추어 큰 소리로 추임새를 넣어주시기도 하셨습니다. 어르신들의 호응이 좋아 봉사단도 공연에 더 빠져들고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 차례로 ‘우리춤’의 공연이 바로 이어졌습니다. ‘우리춤’ 봉사단은 1999년부터 활동했고, 서울 곳곳에서의 공연은 물론 해외 공연을 한지도 15여년 이상이 되어, 위캔시니어봉사단의 오랜 봉사단 중 하나입니다. 이번 공연은 세 가지의 주제를 이어서 아름다운 춤사위로 표현했는데, 여름, 사랑가, 창부타령이었습니다. ‘여름’에서는 화려한 복장과 부채를 활용하여 한여름 여인들의 열정을 표현했습니다. ‘사랑가’는 전통 우리 풍습을 나타내며 신랑, 각시가 서로 사랑을 표현하는 내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마지막 ‘창부타령’은 일명 기생춤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이 부분에서는 여인들의 요염한 자태와 매력적인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두 봉사단의 공연을 보시며, 대방복지관의 어르신들께서 ‘풍물’ 공연에서는 박수로 장단을 맞춰주시고 함께 추임새로 흥을 돋구어 주셨고, ‘우리춤’ 공연에서는 고운 한복을 입고 춤사위를 선보이는 봉사단을 향해 ‘예쁘다’, ‘잘한다’라고 큰 소리로 공연에 화답해주셨습니다. 적극적인 호응에 봉사단도 긍정 에너지를 받았습니다!

-작성자: 풍물봉사대 이익범, 우리춤봉사대 양희자, E-well 서포터즈 7기 진하나